이는 망우로 일대 주민들이 시조사 사거리 방향으로 차량 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삼육서울병원 앞 교차로를 이용하는 방법 뿐인데, 이 교차로는 좌회전 대기시간이 짧고 교통량이 많아 상습적으로 정체가 발생하는 등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휘경2동 주민 및 병원이용자들은 망우로 49 앞 횡단보도를 이설하고, 망우로 14길에서 시조사 사거리 방향으로 좌회전이 가능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맹 의원은 “현재의 문제점에 대해 담당 부서가 주민 및 병원이용자들의 교통여건 제고를 위해 횡단보도 이설 및 좌회전 신호기 설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담당 부서는 “주민의 도심 방향 차량우회로 인한 불편은 인정되나, 횡단보도 이설 및 좌회전 허용문제는 주간선도로인 망우로의 정체 및 사고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어 보다 면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맹 의원은 “망우로는 수도권 동부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주간선도로로 평소 교통량이 많고 접속되는 이면도로도 많은 만큼 항시 주민 및 병원이용자들의 불편이 문제가 되고 있기에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 및 소통으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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