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대구교육청은 중국어 중심 국제고등학교 신축 건축설계공모 작품을 심사, 지난 22일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대국국제고는 2012년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대구 북구 도남택지개발지구 내 (구)도남초등학교 폐교부지에 설립될 예정으로 2015년 교육부로부터 특목고 지정·동의를 받아 추진됐다.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국제고 설계공모를 통해 전국으로부터 작품들이 접수됐다.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 소속 직원을 위원에서 배제하고 9인의 외부 전문위원으로만 구성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 당선작은 대지조건에 따른 부지활용도와 외부에서 교사동을 통해 기숙사까지 진행되는 커뮤니티 공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디자인계획, 실내공간계획, 에너지 절감계획, 친환경계획, 범죄예방계획, 스마트교육 인프라구축 및 사용자 의견 반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심사위원 8명중 4명으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최종 당선작을 토대로 국제고 설계용역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2019년 3월1일 개교를 목표로 올해 안으로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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