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이 대구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온 가운데 22일 북구 칠성시장 가금류 유통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지난 21일 대구 동구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23일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대구시가 방역을 강화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는 동구 가금거래 상인이 소유 중이던 토종닭에 대한 농림축산 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이날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관내 사육 중인 가금류와 축산관련 시설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방역을 추진키로 했다.
앞서 시는 발생농가와 인근 3km 이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 살처분과 수매를 완료하고, 현재 발생농가 1곳의 통제초소를 동구와 북구, 수성구로 확대 운영한다.
이와 별도로 관내 사육 중인 100마리 미만 가금농가에 대해서도 수매와 도태를 추진 중에 있으며, 살아있는 닭,오리 등과 100마리 이상 농가에 대해서도 수매·도태 등을 강화해 추가 확산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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