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환경남농협본부장이 경남 쌀 홍보와 판로확대를 위해 경남 쌀 애용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22일 대의원회의실에서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최충경)와 경남농협 공동으로 경남 쌀 홍보와 판로확대를 위해 ‘경남 쌀 애용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쌀 값 하락과 판매량 감소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업인들의 쌀 판매를 위해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와 경남농협이 상생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경남 쌀 애용운동을 추진하는데 있다.
15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산지쌀값은 전국평균 31,660원(20kg기준)으로 전년보다 11.4%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매년 연속되는 풍작으로 인한 생산량 증가와 FTA 체결로 인한 의무수입 물량이 더해져 공급량은 증가한 반면 쌀 소비는 매년 줄고 있어 쌀 재고량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상생협력 체결에 따라 경남 쌀 판매 활성화를 통한 농업인의 실익증대 및 경영인의 쌀에 대한 관심도 증대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이구환 경남농협 본부장은 “경남 쌀 애용에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를 통해 많은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부탁한다”며“농협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과 경남 쌀 소비촉진 운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충경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경기침체로 기업 경영인들도 사업에 어려움은 많지만 경남 쌀 애용에 적극 동참 하겠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농업인과 도내 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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