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24일 만성 정체구간인 장성동 휴먼시아 사거리에서 흥해 남송IC간 도로 조기개통을 위한 공사 진행상황 점검에 나섰다.
장성동 휴먼시아 사거리에서 남송IC간 도로는 출근시간 만성정체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격고 있었으며, 시는 이를 해소하고자 지난해 12월 27일 1개 차선 확장을 통한 임시개통으로 교통정체를 조금이나마 해소했다.
나머지 1개 차선은 이달 30일 조기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비롯해 시도의원, 현장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명은 공사현장을 둘러보면서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남은 공사기간 동안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고 조기에 공사를 마무리해 장성동, 양덕동 주민들이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도로확장공사에는 예산 34억원이 투입됐으며, 편도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고 영일만대로에서 장성·양덕 방향으로 진입하는 남송IC 램프구간도 2개 차로를 확장하게 된다.
장성·양덕지구는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지속적으로 들어서면서 영일만대로로 진입하는 남송IC 구간까지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으나, 지난해 1개 차선 임시개통에 이어 오는 30일 조기개통으로 인해 시민들의 통행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015년 사업비 10억으로 남송 IC에서 장량휴먼시아까지 2차로 확장에 이어 이번 반대방향 차로 확장으로 1.5km 구간이 왕복 4차선이 8차선으로 확장됐으며, 남송IC 램프구간도 2개 차로 확장으로 장성·양덕 지구로 진출도 편리해져 상습정체구간 해소와 함께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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