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이구환 본부장(왼쪽 세 번째)은 24일 고성군 거류면의 가뭄피해 우려지역을 방문했다.
[경남=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경남농협 이구환 본부장은 지난 24일 고성군 거류면의 가뭄피해 우려지역을 방문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가뭄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농민들을 위로하면서 가뭄피해 극복을 위한 범농협의 전력지원을 약속했다.
현재 경남의 누적강수량은 평년의 56%에 머물고 있으며 저수율 또한 평년대비 74% 수준으로 물 부족으로 인한 영농피해가 현저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고성군 거류면에서는 21일부터 살수차량 2대로 모내기를 끝낸 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구환 본부장은 현장에서 피해 농민들의 고충을 듣고 “극심한 가뭄으로 농사를 제대로 짓지 못하는 현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농협 전 계열사가 긴밀히 협조해 가뭄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농협은 ‘범농협 가뭄극복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가뭄극복 지원대책 마련을 통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가뭄장비 지원 및 농촌일손돕기를 하는 등 전사적으로 역량을 모으고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