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
김 의원에 따르면 경전철은 지난 2008년 서울시가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과 면목선 등의 7개 경전철 사업 추진을 발표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우이신설선은 서울시와 시행사 간에 갈등을 빚으면서 준공이 약 1년 연기됐다. 동북선은 애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취소하고 차순위 협상대상자와 협상 중에 있다. 면목선은 민간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한 채 급기야 2016년 1월 민간투자사업 지정이 취소됐다.
면목선 사업이 불투명해지자 중랑구 주민의 상실감과 소외감이 커진 것은 물론 면목선 등 경전철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바라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지난 2008년 도시철도 취약지역을 개선하고 교통 낙후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으로 경전철 사업을 추진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사업마저 불투명해 서울시 스스로가 행정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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