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아이센 니콜라에프 야쿠츠크 시장을 접견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ʻ2018 창원 방문의 해 및 세계사격선수권대회ʼ 홍보를 위해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과 창원시의회 김헌일 기획행정위원장과 김장하 의원 등 대표단이 2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야쿠츠크를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 지사를 방문해 조윤미 지사장을 만나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2018년 창원 방문의 해 홍보를 당부했다.
정구창 제1부시장은 “올해 5월 서울에서 열린 관광박람회에서 러시아 여행사들의 군항제에 대한 관심이 컸다고 들었다”며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까운 러시아 극동․시베리아 지역에 창원의 매력을 널리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
조윤미 지사장은 “창원시의 아름다운 자연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같은 국제이벤트가 더해진다면 러시아 관광객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2018 창원 방문의 해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관광공사에서도 적극 협조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정구창 제1부시장과 대표단은 24일 국제 우호도시 야쿠츠크시의 최대 민속축제인 ‘으스아흐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제55회 진해군항제’ 행사에 야쿠츠크시 문화국장을 비롯한 산달(Sandal) 예술단 등이 창원시를 방문해 개막식 공연에서 환상적인 러시아 전통공연을 펼친데 따른 답방이었다.
정 부시장은 아이센 니콜라에프 야쿠츠크 시장을 만나 ‘2018 창원 방문의 해’와 ‘세계사격 선수권대회’를 설명한 후 “두 도시 사이의 끈끈한 우정을 바탕으로 야쿠츠크 시민이 창원시를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며 당부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연간 관광객 1500만명 방문을 목표로 ‘2018 창원 방문의 해’ 선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간 쌓아온 창원시의 국제 자매·우호도시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원 방문의 해 홍보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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