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는 ‘문화예술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구축을 통한 일자리창출(이하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문화예술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에 본격 나선다.
이번 사업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과 함께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모델 구축 한다.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시범적으로 추진, 총 77명의 문화예술분야 취·창업 성과로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는 3억5천만원(국비2.5억, 시비 1억)의 국·시비를 투입해 총 60명의 문화예술분야 취업성과 달성을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1차 년도와는 다르게 올해 사업은 취·창업·활성화 트랙을 통해 문화예술 기획자 교육 및 취·창업을 지원하고, 사업을 통해 양성되는 인력과 기존 문화예술 단체 및 문화예술 분야 구직자 간 ‘문화예술 크리에이티브 타운’ 구축을 통해 문화예술분야의 선순환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취업트랙’은 현장실무중심의 취업 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관련분야로의 인턴기회 제공과 취업연계 지원 ▲‘창업트랙’은 지속가능한 실질적 창업 교육 및 심사를 통해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으로 초기 창업에 금전적 애로 해소 ▲‘활성화 트랙’은 문화예술분야 구인업체 및 구직자가 일자리로 소통하는 네트워킹 및 포트폴리오 작성 등 지원 ▲중·장기적으로 3가지 트랙을 아우르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인 ‘문화예술 크리에이티브 타운’의 구축과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일자리 정보의 제공과 관련 종사자간의 네트워킹과 협업을 강화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화를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는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사업’ 의 본격적 시작으로내달 6일까지 ‘창업트랙’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문화예술분야의 창업을 준비하는 부산지역 미취업자로 구성된 팀 또는 개인으로,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29일 부산시는 오후 5시 대연동 ‘카페위드’에서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문화기획자, 예술가 등 문화예술 참여희망자 및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사업은 산업적 기반이 열악한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취·창업·활성화 트랙을 통해 지역의 예술가와 작가, 문화기획자들이 지속가능한 창작활동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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