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미래전략단(단장 김형룡)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신규과제로 공모한 차세대 바이오 사회밀착형지원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중 ‘치아조직 재생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오는 7월부터 관련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이 사업은 치아줄기세포와 3D 바이오프린팅 및 바이오소재 개발을 통해 현재 보편화돼 있는 인공구조물 사용에 의한 부작용인 인체조직과의 부조화 및 염증 발생, 주위 치아의 탈락 현상 등을 보완할 차세대 바이오치아 제작 및 치아조직 재생기술에 대해 향후 5년 간 55억(국비 50, 시비 5) 규모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김형룡 단장은 “이번 연구팀은 경북대 치과의학전문대학원,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의 교수들로 최적 구성돼, 기술개발의 각 단계별 과제를 해당 전문가들이 효과적으로 수행할 예정으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치아의 상실은 소화장애, 발음장애, 심미장애, 심리적 위축 등을 유발해 행복한 삶의 장애요소가 되며, 치아 및 주위 조직 유지와 기능적 재생을 위한 구강보건은 건강한 삶의 필수요건이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아직 초기단계인 바이오치아 개발연구의 성공적인 수행은 구강보건 향상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며, 의료산업 미개척 분야의 기술개발과 특허확보를 통한 시장선점, 수입대체 및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외화획득, 국내 의료용구산업의 활성화, 의료서비스 질 향상, 외국제품에 대한 경쟁력 있는 기술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특히, 대구는 의료기기산업 매출액 중 치과의료기기 매출액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의료기기 기업 매출액이 매년 9%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치과산업 중심지로서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첨복단지, 치과병원 등 우수한 연구기반을 인정받아 DGIST 가 ‘치아조직 재생기술 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면서 치과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게 됐다.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차세대 치아조직 재생기술 개발연구의 성공은 지역 치의학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민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게 되리라 확신한다”며, “이번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이 사업이 대구시와 대구치과의사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치의학산업의 컨트롤타워인 ‘한국치의학융합산업진흥원’ 설립 및 유치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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