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은 후방 해상 대테러 및 해상 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하다
이번 훈련은 테러 가능성이 농후한 임해중요시설인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 앞 해상에서 유조선을 탈취한 테러범이 해상을 통해 침투, 폭파 위협을 하고,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폭발물에 의한 선박 파손으로 해상에 벙커유(B/C)가 유출된 것을 가상하여 민․관․군 합동으로 실시되었다.
이 훈련은 통영해경을 비롯하여 경상남도․사천시․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 등 16개 기관 및 단체 180여명이 참여했다.
경비함정 10척, 헬기 1대, 민․관․군 선박 8척이 동원되어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방호 역량을 강화하고, 대형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한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등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여 완벽한 테러 대응책을 마련했다.
통영해경은 “후방 테러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객선․위험물운반선․국가중요시설 대상 지속적인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대량의 기름유출사고 방제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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