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이웅희 회장, 이수만 회장. 사진 = 인투협 제공
정치인으로 정세균 국회의장을 선정했다. 올해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정세균 국회의장은 20대 국회를 이끌어오면서 권력 분권화를 위한 개헌의 필요성을 원내에서 주도해 오고 있다. 또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추진 위원회 발족, 비정규직 청년의 근로 개선을 위한 ‘청년열정페이 방지법’ 발의, 주변국 의회와의 외교안보 협력강화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제인으로는 이웅희 회장을 선정했다. 이웅희 회장은 청하고려인삼, 청하코리아, 청하플러스의 창업주로 국내를 대표하는 해외관광객 전문기업 최고경영자이다. 이 회장은 외국인 대상의 고려인삼 역사박물관을 설립하여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인천 영종도를 비롯한 서울, 제주 등에 고려인삼 전문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종도 지역 및 소외계층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인천시와 괌 도시간 교류활성화 체결 시에는 에디칼보 괌주지사 및 주정부 인사들에게 인천시의 기념품으로 청하고려인삼을 전달하는 등 외교적 행사에도 후원을 해오고 있다.
문화인으로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선정했다. 이수만 회장은 차별화된 프로듀싱 기획으로 케이 팝(K-POP)을 통해서 한류문화를 세계화하는데 기여했다. 개성이 강한 10대 및 젊은 층 대상의 새로운 문화를 시대에 맞게 재창출하여 다양한 문화적 코드를 생성하였다. 또한 뉴미디어 시대에 맞는 융복합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 한류문화 부흥에 이바지 해오고 있다.
이번 선정과 관련 인투협 이성우 공보위원은 “전문 분야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 선정 캠페인은 더 많은 가치 창출이 분야별로 이루어지도록 격려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부 전문분야에서 주요 활약상을 보이는 인물을 꾸준히 선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투협이 주관하는 인물 선정 캠페인은 사회에 영향력 있는 인사를 선정하여 이들의 공익적 활동상을 소개하고 더 나아가서 상호 존중을 통해 우리 사회에 칭찬의 문화가 확대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