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야외수영장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위탁관리운영업체인 한국경제발전협동조합은 7월 7일부터 8월 27일까지 여의도, 잠원 야외수영장과 양화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강공원에 자리 잡은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여름철 휴양지를 찾아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 속에서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넓고 쾌적한 물놀이 공간으로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고, 성인풀, 청소년풀, 유아풀 등 연령대별로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만족도가 높다. 샤워시설, 매점, 에어슬라이드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여의도 야외수영장의 경우 8만7230명의 시민들이 방문했고, 잠원 야외수영장은 5만5196명, 양화 물놀이장은 1만6417명이 찾았다.
한국경제발전협동조합은 올해 더위가 평년에 비해 빨리 시작되고,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용자 수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입장권 온라인 판매와 단체 및 기관 등의 선판매 계획으로 이용자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의도 야외수영장에서 피서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강해양경비안전센터와 협조해 수영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생존 수영 체험 및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강 야외수영장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휴일 없이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며, 물놀이장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1,000원이다.
주차요금은 수영장이용객들에 한해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해서는 입장료의 50%를 할인한다.
한국경제발전협동조합은 7월 3일까지 입장권 판매 및 부스 입점을 접수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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