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교수가 함께하는 제57회 가톨릭 독서콘서트>
이번 도림동 성당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독서콘서트는 한국철학의 대부 김형석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주제는 “책 읽는 민족이 되자”이다.
“정신적 가치를 가지고 사는 사람은 행복이 풍부하다”며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질문할 때 학문과 예술의 가치를 강조해온 100세 어른의 지혜와 폭넓은 식견을 마주할 수 있는 자리이다. 인간관계 해법은 물론 행복하게 사는 법까지 두루 망라한다.
“사랑이 있는 고생만큼 행복한 것이 없고 그것을 깨닫는 데 90년이 넘게 걸렸다”는 원로철학자의 경험치에 비친 사회적 현실의 문제도 짚어낼 수 있다.
강연 전에는 축하 공연으로 송정아(가야금) 이진경(해금) 선생이 침향 무, 우락, 육자배기를 들려준다.
이 행사는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가톨릭 언론인들이 주축이 돼 매월 개최하는 이 행사는 가톨릭 독서아카데미(회장 김정동, 지도신부 김민수 청담동 성당 주임)가 주관하고 도림동 성당(주임 송영호 신부)이 주최하며, 가톨릭 언론인협의회(회장 황진선 문화일보 논설위원)와 가톨릭신문출판인협회(회장 고계연 서울경제신문 기자), 가톨릭 커뮤니케이션협회(회장 정호식 MBC플러스 부사장)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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