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열린 항로표지 관리자 교육 환영식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항로표지 관련 관리자급 공무원 11명을 대상으로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의 ‘World Wide Academy(WWA) 항로표지 관리자 교육(Level 1)’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일부터 28일까지 총 4주간 실시될 이번 교육은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개도국 항로표지 공무원의 업무역량 강화 및 해상교통안전과 해양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World Wide Academy와 협력해 한국해양대와 항로표지기술협회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이번 교육기간 동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8개국의 대표로 선정된 항로표지 관리자에게 대한민국의 우수한 항로표지제도와 기술 및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바다호, 부산신항, 항로표지기술협회 항로표지시설전문교육센터, 항로표지 시험검사원 등 항로표지 관련 시설견학 및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항로표지 관리역량을 제고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교육을 진행하는 한국해양대학교는 2015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개도국 개발기획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항로표지 상급관리자과정, 관리자과정, 기술자과정을 꾸준히 시행해왔으며 지난해 4월에는 IALA WWA 항로표지관리자 과정(Level 1)의 교육기관으로 정식 인증 받은 항로표지 전문 교육기관이다.
교육총괄 책임자인 국승기 교수는 “항로표지 교육과정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장기적으로 한국해양대를 세계적인 항로표지교육장으로 발전시켜 국제적 해양안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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