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억원 투자, 일자리 400개 기대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동명정기(대표 위지명, 창원), ㈜일성엠텍(대표 정인보, 김해), 세신공업(대표 장행남, 울산), 선우로보텍(주) (대표 박진국, 경주), 유명엔지니어링(주) (대표 김종배, 울산)과 대구테크노폴리스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들은 앞으로 630여억원을 투자해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약 6만㎡ 부지에 산업용 로봇 본체 및 제어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올해 안에 착공, 내년 상반기 내 준공해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명정기, ㈜일성엠텍, 세신공업, 선우로보텍(주)은 로봇 본체 가공과 조립을 주로 담당하고, 유명엔지니어링(주)은 로봇 제어시스템 제작 및 A/S를 담당해 현대로보틱스의 손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로인해 현대로보틱스는 물류비 절감, 공동 R&D, 품질관리 등 이점을 활용, 원가절감을 통한 세계시장 탑3 진입 목표(현재 7위)를 노릴 수 있게 됐다.대구지역에는 4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시는 이전 협력업체들에게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지역 부품사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장 착공에서부터 입주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권영진 시장은 “1인당 GRDP가 20년 넘게 전국 최하위 수준인 대구경제의 성적표는 대기업 부재의 원인이 가장 컸다“면서, ”이제 현대로보틱스와 협력사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희망을 보여 줬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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