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오는 9월10일부터 6일간 펼쳐지는 ‘2017 제5회 구미국제음악제’의 티켓판매를 지난 3일부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펼쳐질 전야공연은 9월10일 오후 7시 손범수·진양혜 부부가 사회를 맡아 ‘노래의 날개 위에(On Wings of Song)’란 주제로 꾸며진다.
장윤성이 이끄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클라리넷 플로랑 에오, 소프라노 샨탈 마티아스, 피아니스트 페테르 오르차로프와 김영호,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한 바리톤 손혜수 등과 협연해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 등으로 시작을 장식한다.
개막공연은 11일 오후 7시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러시아로부터(Russian Connection)’라는 주제로 이어져 최수열이 객원 지휘하는 KBS 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코브린의 협연 무대로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셰헤라자데 4악장,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No.3을 연주한다.
12일 오후 7시30분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에서는 독일 오페라극장의 수석 연주자들로 구성된 ‘독일 베를린 오페라극장 캄머 솔리스텐’이 바이올리니스트 토마스 토마체프스키, 조진주, 올리비어 플루크에어, 피아니스트 김영호, 박지원, 소프라노 샨탈 마티아스 등과 함께 화려한 현의 향연과 감미로운 성악곡들을 들려준다.
13일 오후 7시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실내악 축제에서는 ‘낭만적 프랑스(Romantic France)’란 주제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드뷔시, 포레, 비제, 프랑크의 감미롭고 유쾌한 음악들을 선사한다.
14일 오전 11시 구미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올해 처음 새롭게 기획된 모닝 콘서트 ‘Morning Concert at 11.’에서는 차이코프스키, 그리그, 비발디의 명곡들이 연주된다.
같은 날 오후 7시30분에는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에서 이번 음악제에 출연한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패밀리 콘서트가 열린다.
‘음악과 춤(Music and Ballet)’에 어우러지는 유쾌 발랄한 곡들을 선별, 수준 높은 발레 공연과 함께 깜짝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다.
마지막 공연인 폐막공연은 15일 오후 7시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천상의 목소리(A Voice from Heaven)’을 주제로 펼쳐진다.
상임지휘자 이동신이 이끄는 경북도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신영옥이 함께 넬라 판타지아, 김민기의 가을편지 등으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밤을 선사할 것이다.
제5회 구미국제음악제의 티켓은 인터파크와 구미국제음악제 홈페이지 및 사무국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다음달 31일까지 조기예매 시 일반은 30%, 구미시민은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는 2017 제5회 구미국제음악제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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