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구조의 건물들이 많기로 유명한 중국 충칭시에 최근 또 하나의 이색적인 건물이 발견돼서 화제다. 지붕 위에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는 1차선 도로가 깔려 있는 5층 건물이 바로 그것이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처음 올라온 이 건물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건물 지붕 위에 도로가 뚫려 있다니 그야말로 놀랄 노자였던 것.
하지만 <베이징 유스 데일리>에 따르면, 사실 이 도로는 아파트 주민들이 집에 더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건설된 것이었다. 5층 건물은 언덕 위에 세워진 아파트의 주차장이었으며, 주민들이 도로 위에 주차를 한 다음 바로 집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었다. 이 도로가 없었다면 주민들은 주차를 한 후 반드시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혹은 걸어서 집까지 올라가야 했다.
한편 5층 건물의 1층에는 상점들이 입점해있고, 2~4층은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방음재를 설치했기 때문에 소음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베이징유스데일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