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 교육감은 이날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9시 등교, 상벌점제 폐지, 꿈의 학교, 경기 꿈의 대학, 야자로부터 학생들의 해방, 학교민주주의 확대 등 학생중심 교육을 실천하며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학교현장과 우리사회에 남아있는 낡은 관행이나 적폐를 해체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을 위해 때로는 앞에서 이끌기도 하고 뒤에서 밀기도 했다”며 “무엇보다 국정역사교과서가 폐지된 것은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힘을 모아 이루어낸 역사적인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을 4.16교육체제 출범으로 꼽았다.
그는 남은 임기 동안의 주요 사업으로 4가지를 꼽았다.
우선 그는 “학생이 행복한 경기혁신교육을 지속적으로 완성하겠다”며 ▲혁신학교.혁신공감학교 내실화 ▲학교중심교육 확대 ▲혁신교육지구시즌2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어 “학교를 학교답게 만들어 가겠다”며 ▲학교 안 운동부 추진 ▲교육환경 변화 ▲자유수강제, 주문형 강좌 확대 ▲공동교육과정 활성화 ▲고교 무학년 학점제 단계적 확산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 확대 ▲교권침해현상 해소위한 제도 확대 ▲힐링 프로그램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외고, 자사고는 특성화된 일반고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와 협의해 수업시수를 줄이고, 7교시 수업을 폐지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활동하고 자신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경기꿈의대학이 7월10일부터 2학기 수강신청을 시작한다”며 “2018학년도부터는 완성된 모습의 꿈의 대학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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