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이 대학 치과대학 배용철 교수가 이끄는 ‘얼굴 신경-뼈 네트워크 연구센터’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에 선정, 앞으로 7년간 약 8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은 대학의 우수 연구진을 발굴·육성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연구 분야 육성 및 국가 기초연구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분야는 이학(SRC), 공학(ERC), 기초의과학(MRC), 융합(CRC) 분야로 나뉜다. 이 중 기초의과학 분야는 의·치·한의·약학 분야의 선도연구그룹 육성을 통해 사람의 생명 현상과 질병 기전 규명 등 국가 바이오·건강 분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경북대 치과대학 배용철 교수
7일 대학에 따르면 배용철 교수팀은 이번 센터 선정을 통해 두개안면 손상 시 복합적으로 야기되는 신경과 뼈의 손상의 통합적 기능회복을 위한 기초부터 실용화 연구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배 교수팀은 2008년에 MRC에 선정돼 9년간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번 연이은 선정으로 기초의과학 분야의 뛰어난 연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배용철 센터장은 “고령화 시대에 당면한 치의학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고 세계 치의학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그룹으로 발돋움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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