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임업진흥원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5일 산림경영학습동호회(FMPM)에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최한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오픈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오픈강연회는 산림경영에 관심 있는 산주, 일반인을 비롯해 바이오매스 산업 관계자, 방송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우리나라 임업활성화에 대한 새로운 대안인 산촌 자본주의에 대해 학습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의 산촌 자본주의 태동배경과 우리 산촌에 주는 시사점,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산림자원의 현황과 바이오매스 자원으로 활용 확대방안, 세 번째 세션에서는 에너지 자립을 위한 임업선진국의 바이오매스 에너지 이용 현황과 국내 사례에 대해 전문가의 심도 있는 강연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눈길을 끈 내용은 일본, 오스트리아, 독일 등 해외 산촌 자본주의 성공사례와 한국에의 적용방안에 관한 것이었다. 강연회 영상은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주제별로 시청할 수 있다.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경영학습동호회 회장은 “평소 임업이라는 산업이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고 전통적 산업으로 인식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숲에서 자본주의를 말하다`라는 책에서 설명하는 산촌 자본주의는 현대의 첨단기술이 임업에 접목돼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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