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PRIME사업단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이하, 프라임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의 이번 연차평가는 서면평가, 현장평가, 대면평가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의 혁신 및 진로교육 내실화, 교원·인프라·학사제도 등 대학의 지원 체계와 정원감소 분야 대책 및 대학 구성원 간 합의, 재정집행계획 적정성, 사업계획의 지속 가능성 등 대학 전반에 걸친 성과와 역량을 평가했다.
프라임사업단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사진=대구 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는 이번 연차평가에서 프라임 단과대학인 바이오산업대학을 신설하고 사회환경 및 주요 직무분석을 통한 NCS 기반의 교육과정 도입, 정규교과과정과 연계한 체계화된 비교과과정 DNeA(DHU Navigator for educational Achievement) 교육시스템 운영, 프라임사업으로 정원이 조정된 학과 교원들의 신분 유지와 재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배려와 행·재정적 지원 등이 높게 평가됐다.
10일 대학에 따르면 프라임사업으로 대학체질 개선, 우수신입생 확보,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대학의 성과뿐 만이 아니라, 1차년도 사업을 통해 3개 기업에서 45명의 채용약정과 화장품기업 기술이전 10건, 기술이전과 연계한 취업 3명 등 산학협력의 성과를 거두었다.
프라임사업 2차년도(2017년도)에는 중국 심천의 Mannay Asia R&D Center와 충북 보은의 ㈜대주바이오 등 기업들이 대학에 찾아와 협약을 체결했다. 하반기에는 일본 화장품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국제 심포지엄 개최, 일본 화장품공장 현장실습,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 등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창조형 현장실무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정성화 프라임사업단장(기획처 처장)은 “대구한의대는 프라임사업을 통해 미래 국가가 요구하는 전문인력 양성과 함게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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