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와 구미시(시장 남유진), 구미고용노동지청(지청장 박정웅)은 12일 박정희체육관에서 ‘2017 춘하추동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구직자 2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90여 개의 부스를 마련해 취업 정보관, 현장 알림판, 부대 행사관으로 운영됐다.
엘지이노텍, 웅진에너지, 농심 구미공장, 케이알이엠에스 등 60개 기업체가 1대1 현장면접 채용과 기업 홍보활동을 펼쳐 5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장에는 입사서류 클리닉관, 취업 타로관, 이력서용 사진촬영관 등 부대 행사관에 구직자가 적극 참여했다.
특히 구미시는 청년해외취업 홍보관을 운영, 현재 추진 중인 독일 AWO(Die Arbeiterwohlfahrt, 사회복지법인)와의 ‘해외청년 일자리창출 인턴쉽 프로젝트’ 사업을 홍보했다.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독일 사회복지협회(Diakonie), 수공업협회(HWK-BLS)와의 협약을 통한 청년취업 및 마이스터고와의 교환 프로그램, 직업 위탁교육 운영 등도 구직자들에게 알렸다.
행사에 참석한 이묵 부시장은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인업체는 적기에 인재채용의 기회를 마련하고, 구직자는 폭넓은 구인정보를 얻어 안정된 일자리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일자리 발굴 등과 같은 새로운 방향의 일자리정책을 추진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및 중장년층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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