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아이의 아버지인 A(22)씨와 부인 B(22)씨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22분께 대구시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C(3)군이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신고자는 C군의 어머니인 B(22)씨로 “아이가 침대 밑 줄에 걸려 숨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조사 결과 C군은 이날 오전 9시에 침대에 업드려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발견 당시 C군의 몸에는 학대로 보이는 상처가 곳곳에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부부는 C군의 학대 사실을 인정했으나 사망과의 관련성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C군의 사망원인을 밝히는 한편 부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skaruds@ilyodg.co.kr
-
홍준표 "용병 하나 선택 잘못 했을 뿐…기죽지 말자"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
-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