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논란에 휘말린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사퇴했다. ⓒ박은숙 기자
고용노동부는 13일 출입기자단에 단체 문자를 보내 “조 후보자가 본인의 임명 여부가 정국 타개의 걸림돌이 된다면 기꺼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사퇴의 길을 택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후보자는 “이 선택이 부디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지난달 11일,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지명되고 같은 달 30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음주운전 전력과 신상문제 및 전문성 부족 논란에 시달리며 여론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