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의원 SNS 캡쳐>
그런데도 이 방탄복을 추가구매계획하고 있다는 국방부는 우리 장병의 목숨이 달린 방탄복을 또다시 사들이겠는 국방부에 의구심이 간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긴장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군이 ‘나라의 아들’들에게 뚫리는 방탄복을 입히고 있다는 사실은 안보 불감증을 넘어 이적 행위라는 지적이다.
수년 전부터 국방부와 방산업체의 검은 거래가 허접스러운 방탄복과 무기 공급 배경으로 끊임없는 지적 돼왔다. 국방부와 군피아가 자신들의 이권을 채우기 위해 국군장병의 생명을 볼모로 삼는 일은 반듯이 청산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다.
그러면서 방산비리는 국가안보와 국민생명을 위협하는 반국가범죄다. 방산업체 선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그 성능도 철저히 검증하는 일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국방부는 우리 장병의 생명을 뒷순위에 둔 방산업체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책임자를 밝혀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강력한 개혁 의지를 표방했던 송영무 신임 국방부 장관은 가장 먼저 이를 바로잡아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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