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국회의원(부산 남구을, 사진)은 추경 현안질의를 통해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부산은 중소형 조선사와 조선기자재업체가 밀집해 최근 계속되는 조선업 불황에 맨몸으로 노출된 지역”이라며 “부산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어려움을 달래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 의원의 질의에 이낙연 국무총리는 답변을 통해 흔쾌히 부산을 방문해 부산조선업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하겠다는 의미로 “기회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또한 파업이 예산되는 부산항 환적화물 운송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해양수산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초등학교 간이미세먼지 측정기 대안마련, 추경 지방교부세 지역일자리 창출 사용 등도 질의하며 부산지역 민생과 지역현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재호 의원은 질의 말미에 “국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질서를 만들며 공정한 기회를 주고, 열심히 일하면 성공은 아니더라도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만들어 주는 게 국가의 존재 이유”라며 “추경안이 하루빨리 통과돼 극심한 청년실업에 허덕이는 우리 청년들에게 충분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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