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 대구 북구 복음양로원.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내달 8일까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산림환경기능 개선을 위한 3개 분야 총166억 규모의 내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에 나눔숲 등을 조성, 숲힐링을 통한 녹색복지 실현을 이루기 위한 사업이다.
내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3개분야는 ▲사회복지시설 실외에 숲조성을 통한 환경개선, 목재를 이용한 실내 환경개선의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 ▲교통약자층도 쉽게 숲을 접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등의 정서안정 및 건강증진을 위한 숲체험·목재체험·유아숲체험교육 등을 목적으로 하는 숲체험·교육사업이다. 공모대상은 지방자치단체 및 비영리법인 등이다.
사업 범위 및 지원금액은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의 경우 사회복지시설 당 1억원 내외(최고 2억원까지) 100%지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시·도, 공익법인 당 5억원 내외(최고 6억원까지) 총사업비의 60% 지원 ▲숲체험·교육사업의 경우 사업 당 5000만원 내외(최고 1억원까지) 지원한다.
녹색자금 지원사업 중 복지시설 나눔숲(실외 환경개선) 및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비영리단체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28일까지 구·군 또는 대구시로 제출하면 된다.
복지시설 나눔숲(실내 환경개선) 및 숲체험·교육사업 신청을 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의 장은 녹색자금통합관리시스템에 회원가입 후 마감시한(실내환경개선 8월8일 오후 6시, 숲체험·교육사업 8월1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0곳 75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올해는 4억1500만원을 지원받아 북구 복음양로원 등 4곳에 나눔숲 조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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