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알 이바(LBR iiwa) 지능형 협업로봇의 맥주 따르기 시연.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오는 19~23일 열리는 ‘대구 치맥페스티벌’에서는 로봇이 맥주를 따르는 색다는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퍼포먼스는 산업용 로봇기업을 잇달아 유치한 대구시가 독일 글로벌 기업 쿠카(KUKA)사와 협력해 마련했다.
축제 때 맥주를 따를 로봇은 독일 쿠카로보틱스㈜(대표 이창훈)가 제작한 지능형 협업로봇 ‘엘비알 이바(LBR iiwa)’다.
쿠카로보틱스는 세계 로봇산업의 선두자리에 있는 독일 쿠카로보터(KUKA Roboter GmbH)가 1998년 12월 한국에 설립한 투자 법인이다. 국내 산업현장에 다관절 산업용 로봇을 공급해 오고 있으며, 2015년 10월 대구시에 테크랩(TechLap) 및 대구사무소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엘비알 이바’는 7개 관절에 탑재된 정밀한 조인트 토크센서를 통해 우선 맥주병 무게를 센싱하고, 적절한 힘을 계산해 유리병 뚜껑을 딴 후 적절한 각도로 맥주를 따르는 사전 프로그래밍된 알고리즘으로 맥주를 따르게 된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이벤트로 축제 홍보와 함께 대구시의 로봇 위상을 대내·외 알리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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