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치맥페스티벌은 짧은 기간 급속히 발전해 온 축제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손짓하고 있다. 주무대인 두류공원 축제장과 연계한 평화시장 닭똥집 명물거리에는 외지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닭똥집 요리로 대구 닭요리의 진수라 불릴만하다.
평화시장 닭똥집 명물거리 상우회 주최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행사장을 찾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닭요리도 맛보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20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이번 행사의 시작을 화려하게 열 초청가수 홍진영 축하공연 등 동구의 다양한 지역예술단체와 연계한 문화공연과 버스킹, 치맥가요제, 프리마켓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강대식 구청장은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 치맥 축제기간동안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축제를 즐기고, 최근 동구에서 발생한 AI로 닭요리에 대한 기피현상이 불식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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