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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다시 만난 세계’ 백수찬 PD가 함께 호흡한 배우들의 캐스팅과 관련해 대만족을 표했다.
18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제작발표회에서 백수찬 PD는 “여진구는 대한민국에서 몇 안 되는 소년미와 의젓함을 갖춘 배우다“면서 “너무 의젓해서 현장에서 나도 모르게 ‘형’이라고 부르거나 벌떡 일어나 인사를 하곤 한다”고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연희에 대해서는 “정말 착하고 실제로는 조용한데 밝은 에너지가 있는 것 같다”면서 “생각보다 말광량이다. 활동 적인 사람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백수찬 PD는 “정채연은 말주변도 별로 없고 수줍음이 많다. 하지만 굉장한 에너지를 가진 친구인 것 같다. 연기 경험이 많지 않아 표현하는 방법은 미숙하지만 큰 배우가 될 것 같다”면서 “안재현은 실제 맡은 캐릭터와 비슷하다. 잘생김과 잘해줌의 대명사다. 구혜선에게만 잘해주는 줄 알았는데 나한테도 잘해준다. 코믹한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살 청년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이들의 판타지 로맨스로 오는 1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