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북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베트남 VTV 제작진과 베트남 유명 모델 배우이자 인터넷스타인 짜우부우, JJCC 맴버인 한국의 심바 등 인기스타들을 초청했다.
이중 베트남 인터넷스타인 짜우부우(20·여)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SNS스타로, 약 1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최상급 연예인이다. 베트남 네티즌들에게 경북도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홍콩배우인 성룡이 발굴한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인 JJCC 맴버 심바(25)는 베트남에서 한류스타로 매우 인기가 높아 경북을 홍보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이번 촬영은 두 스타가 경북지역을 여행하며 지역의 다양한 관광상품 소개와 여행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 베트남에 방영한다는 게 주요 컨셉이다.
이들은 16~22일 안동, 문경, 청도, 경주 등을 방문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과 경북도 문화·역사·관광 등을 집중 촬영한다. 특히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개최배경과 일정, 프로그램, 경북의 역사와 문화 등을 베트남 전역 시청권을 가진 VTV를 통해 방영해 경북에 대한 베트남 국민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이번에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아리랑TV 채널로 총 6회에 걸쳐 세계 107개국에 방영된다. SNS 홍보 영상으로도 재편집돼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플랫폼 계정에 업로드 된다.
이들은 첫 촬영지로 지난 17일 신도청이 있는 안동 하회마을과 월영교를 방문하고 경북도청을 둘러봤다. 이어 문경과 청도를 방문, 선비체험과 베트남 유학생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일에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는 경주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만남을 가진다.
도 이장식 대변인은 “이번 베트남VTV와 아리랑TV의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경북도를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특히 베트남의 많은 국민이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점을 감안할 때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이번 경북도 해외 홍보 프로그램이 ‘경북도-호찌민’ 나아가 ‘대한민국-베트남’의 관광·문화·역사·인문 교류에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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