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7-8월까지 올해 처음으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단을 운영한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기장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윤선)는 여름철 농업기계 순회수리봉사단을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8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장군에서는 처음으로 시작하는 이번 순회봉사 및 교육은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여성농업인, 고령․취약농가,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우선 진행된다.
수리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동력분무기 등 소형기종의 농기계와 부속작업기다. 현장수리를 원칙으로 진행하며, 2만원 미만의 부품은 무상교체하며, 2만원 이상의 부품은 농가에서 부담하고, 수리비용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자가 정비 수리기술과 안전운행요령에 대한 중점 교육과 함께 영농현장에서 일어나는 병해충 예찰방제, 물 관리, 비배관리 등 이동 농업기술센터도 운영하여 현장농업 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 수리비용만 아껴도 농업경영비를 대폭 줄일 수 있으며, 농업인이 농기계고장으로 불편을 느끼지 않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기계 순회수리봉사단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