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로얄호텔에서 열린 ‘해경부활 인천환원을 위한 여야민정 정책간담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여야민정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여야, 4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해경 부활·인천 환원을 위한 시민대책위’는 20일 로얄호텔에서 여·야·민·정 정책간담회를 열고 “부활하는 해경을 원래 위치인 인천으로 가져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는 2년간의 시민대책위 활동을 돌아보고 다시 생기는 해경을 서해상의 치안을 위해 원래대로 인천에 두도록 힘을 결집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유정복 시장은 “해경 부활과 인천 환원은 논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이론의 여지가 없는 당연한 일”이라며 “300만 시민과 함께 해경 부활을 이뤄냈고 마지막으로 인천으로 가져오는데 온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이어 “지역현안에 대해선 여·야가, 진보·보수가 따로 없는 것”이라며 “잘하는 것은 박수쳐 주고 현안에 대해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함께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외에 안상수·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이학재 바른정당 의원, 국민의당·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 등 야4당 의원·시당위원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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