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내 역학변화와 다크호스 등장으로...
아직도 한국당 공천이 거의 당선과 직결되는 구도인 포항 등 경북지역에서 당 공천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사실상 재선 실패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우려의 원인은 먼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여론조사 공천방식에 부정적인 뜻을 밝혔기 때문인데, 이는 당 입장이나 지도부의 결정이 공천에 결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이 시장에게 불리한 요소로 분석된다.
이 시장의 경우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현직이라는 프리미엄 등으로 인해 타 예상 후보들보다는 높아 보이는데 이를 고려하지 않겠다는 것이어서 이 시장에게는 손해다.
두 번째는 지역의 실질 공천권자인 경북도당위원장에 김재원 의원이 선출됐다는 점이다.
김 의원은 대표적 친박계로, 친이계로 분류되는 이 시장에게는 큰 부담 요인이 아닐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이명박 대통령 시절 청와대 치안비서관을 비롯해 서울경찰청장, 해양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더구나, 이같은 상황에서 서장은 주 히로시마총영사가 8월께 사직하고 포항으로 돌아와 내년 시장선거 준비에 본격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 총영사는 어릴 때 포항을 떠나 지역기반은 그리 탄탄하진 않지만,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의원의 핵심측근이어서 상대적으로 당 공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특히, 서 총영사는 서 의원과 함께 선거를 많이 치르다 보니 전략과 노하우 등이 많고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이 시장에게는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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