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조성·추진하고 있는 선산봉황시장 내 청년상생스토어에 전국으로부터 벤치마킹 줄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청년상생스토어는 지난달 27일 오픈 이후로 부산 소상공인진흥공단과 문경시, 대구 달성군 등 지자체 관계자 외 울산, 통영, 양산, 창원 등 전국 시장상인 등 15개 단체 250여 명 이상이 견학했으며 관련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한 선산봉황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상인을 육성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17개 점포에 2~30대 청년 상인들이 입점해 불닭발, 커피, 요거트 등 요식업과 도자기공방, 꽃집, 사진관, 캘리그라피 등 소품 전시·판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청년몰 옆에는 고객 편의 제공을 위한 키즈카페, 쉼터 등도 함께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금오공대와 김천대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시장 내 좌판대에서 창업캠프를 열고 자체 개발한 먹거리 상품을 현장에서 선보이며 학생들만의 아이디어로 인기를 끌었다.
박성배 선산봉황시장 상인회장은 “그간 고객유입이 되지 않아 어려움에 처했던 선산봉황시장이 청년몰 조성, 대학생 창업캠프 등 다양한 사업 발굴로 침체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추진중인 사업들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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