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과 인도 아미티 대학은 지난 12일 아미티 대학에서 창업 교류협정을 맺었다. 사진=계명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원장 신진교)이 인도에 창업 전진기지를 구축, 창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는 전 세계 3번째로 큰 스타트업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모디 총리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3대 국가 아젠다로 “Make in India, Digital India, Startup India”를 제시, 국가적으로 창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계명대는 이 대학 글로벌창업대학원이 지난 9~15일 인도에서 ‘2017학년도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국외연수’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12일 인도 아미티대학교(Amity University)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창업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교는 협약을 통해 인도와 한국에서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와 특별 창업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아미티대학은 2만5000여 명의 학생과 4500명의 교수진이 있으며, 몸바이, 콜카타등 주요 지역에 8개 캠퍼스와 런던, 싱가폴 등에 11개 글로벌캠퍼스를 보유한 대학이다.
이번 협약으로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은 인도와 글로벌 창업네트워크를 구축, 계명대 학생 창업가들의 글로벌시장 진출 기회를 인도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현지에서도 관심을 끌며 인도 유력 일간지인 “The Telegraph”에 소개됐다.
김창완 글로벌창업대학원 벤처창업학과장은 “인도는 글로벌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 인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아미티대학과 창업 교환학생, 창업 인턴십 등 실질적 교류를 통해 양 대학 학생들이 한국과 인도에서 창업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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