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25일 농협 창원시지부 대회의실에서 도내 농축협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 직접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25일 농협 창원시지부 대회의실에서 도내 농·축협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 직접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도내 농·축협 실무책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발전 제도 ▲농·축협 직접사업 추진절차 ▲공사현장 실무업무 등의 교육과 함께 각종 애로사항과 궁금점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축협에서 추진하는 태양광발전 직접사업은, 농·축협이 보유하고 있는 유휴지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직접 전력을 생산해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는 사업으로 지난 해 12월 29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사업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농촌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대부분 농·축협들이 농업인들의 소득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은 경영개선에 기여하고 농·축협을 이용하는 농업인들의 실익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농협은 농·축협의 태양광발전 직접사업 추진을 통해 사업추진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점과 오류를 사전에 검증해 농민이 참여하는 농촌태양광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농업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은 농촌태양광사업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농민들이 참여하는 태양광발전 보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경남농협 김정규 단장은 “일선 농·축협 담당자들이 태양광발전에 대한 사전 정보가 부족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업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태양광발전 직접사업을 통해 농축협 경영개선은 물론 농업인들의 실익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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