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 재학생 3명 선발… 글로벌 역량 인정받아
- “각 국 전문가·실무자들과 국제적 이슈 논의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영남대 학생 3명이 한국 대학생 대표로 선발돼 뉴욕 유엔본부에 파견된다.
유엔협회세계연맹은 ‘유엔본부 한국대학생 대표단’을 선발해 다음달 21~25일 뉴욕 유엔본부로 파견한다. 이번에 선발한 ‘유엔본부 한국대학생 대표단’에 영남대 학생 3명이 포함된 것.
유엔본부 한국대학생 대표단으로 선발돼 다음달 뉴욕 유엔본부에 파견되는 영남대 학생들(왼쪽부터 윤수현, 정시영, 허동화 씨) (사진=영남대 제공))
주인공은 이 대학 정시영(25, 약학부 3년), 윤수현(24, 문화인류학과 4년), 허동화(23, 새마을국제개발학과 4년) 씨.
이들을 포함해 뉴욕대, 콜럼비아대, 퍼먼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국내외 16개 대학에서 29명의 대학생이 선발됐다.
26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대표단은 도시개발, 지속가능개발 등을 주제로 팀별로 나뉘어 자료 수집을 하고 발표 자료 등을 정리해 유엔본부에서 현지 실무자들과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2030년까지 전 세계의 발전 지표가 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유엔의 다양하고 전문화된 구조’, ‘주요 의제’, ‘다자 간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비판적 사고’ 등을 배우고 경험한다.
이번 대표단원으로서 파견을 준비 중인 정시영씨는 ”국제기구로 널리 알려진 유엔이 무슨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경험해 보고 싶어 대표단에 지원했다. 선발된 다른 학생들보다 영어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 현재는 영어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파견되는 학생들의 전공도 다양하고, 뉴욕 유엔본부에 가면 각 국의 실무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들과 국제적인 이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도 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관점을 배우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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