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기자 = 지난 19~23일 열린 대구치맥페스티벌을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전 세계 68만명이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지난해 치맥페스티벌에서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축제 현장을 생중계하는 ‘치맥페스티벌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이하 치페라)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도 ‘치페라’를 통해 축제 현장을 생중계 했다.
축제 기간 총 43회 방송됐던 페이스북 라이브는 1회당 평균 5분 ~ 35분여 동안 방송,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축제를 홍보하고 대구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올해 ‘치페라’ 참여자는 68만7000명정도로 온라인 이용자들이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로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횟수는 약 5000건이다.
올해 ‘치페라’는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 인턴학생들과 준비부터 기획, 방송 촬영까지 함께 했다. 전혜림(대구가톨릭대 4년) 학생은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을 만나며 행사를 홍보해 더욱 보람 있었고, 축제도 즐기며 라이브방송도 촬영할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인턴학생들이 참여·제작한 라이브 방송의 경우 평균 도달 수 1만7000명 이상 수치를 나타냈고, 개막선언과 축하공연의 경우 방송 1회당 2만6000명 이상 도달을 보였다.
대구시는 지난 컬러풀페스티벌에 이어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혜안’을 통해 축제 현장 반응을 분석했다.
축제가 다가 옴에 따라 보도자료 및 검색, SNS 등 관련 키워드 유입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빅데이터 분석 결과(뉴스, 블로그, 트위터 분석) 지난해 대비 전체적인 관심도 증가와 ‘즐기는’, ‘기대’, ‘발전’, ‘성장’ 등 긍정적인 단어 사용과 ‘체계적인 행사로 성장, 발전했고 기대된다’는 반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시장은 “페북 라이브를 통해 대구를 만나는 전 세계인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음을 느낀다”며, “페이스북 등 SNS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축제의 도시 대구를 홍보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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