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반입 차량
전(前) 주민지원협의체가 지난해 7월 초에 일방적으로 반입시간을 04시~13시로 변경해 힘겨운 여건에서 쓰레기를 반입한 지 약13개월만의 원상복귀인 것이다.
강남자원회수시설 현(現) 주민지원협의체는 지난 18일 협의체 회의를 열어 강남자원회수시설에 반입하는 생활쓰레기 반입시간과 반입량에 대한 토의 후 반입시간을 종래와 같이 00:00로 환원 결정하고 강남구 등 7개 공동반입 자치구에 통보했다.
변경사유는 감시원의 심야근무로 인한 피로누적과 새벽시간대 미세먼지 농도가 과다 배출된다는 건강상 영향조사 최종보고서 연구결과였다.
쓰레기 반입시간 변경은 청소작업시간과 근로시간 등 청소작업 체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쳐, 환경미화원의 부담이 늘어나고 일원동 일대 청소차량 진입으로 출근시간과 등교시간에 교통체증이 유발되고 대낮 수거작업으로 인한 주민불편 민원도 끊이질 않았었다.
구와 강남주민지원협의체는 쓰레기 반입시간 변경을 기점으로 갈등을 해소하고 소각장 본래 기능의 정상화를 위해 상호 협약서에 쓰레기 반입시간을 명기하고 반입시간 변경 시 상호 협의한 후 변경하도록 문서화했다.
구는 앞으로 생활쓰레기의 안정적인 반입과 청소체계의 효율적인 유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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