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1지선 노선(공사시행 구간)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12월말까지 남해1지선 구간에 갓길차로로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갓길차로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현재 남해선 및 남해1지선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된다.
현재 남해선 산인분기점~창원분기점(양방향) 구간은 주말 및 출퇴근시에 빈번하게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어 시가지 통과구간인 남해1지선의 교통용량을 확충하여 교통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부산경남본부는 금년말까지 남해1지선 중 잦은 정체가 발생하는 내서분기점~동마산나들목 구간(9.1km, 양방향)에 대해 갓길차로를 설치할 예정이며, 해당공사는 다음 달을 시작으로 금년말까지 상시 갓길차로 차단 및 구간별 1개 차로 차단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남해1지선 갓길차로제(LCS 설치공사) 시행으로 인한 기대되는 효과는 상습적으로 발생되는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서JCT~동마산IC 구간의 통행시간은 약 8분(15분→7분) 감소해 연 116억원의 교통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공사구간은 교통량이 많고 피크타임 때에 정체가 발생되는 구간으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되니, 공사기간에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가급적 우회노선(남해선, 국도14호선, 창원시가지 도로)을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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