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진영전통시장 도로변 노점 80여 곳을 시장내 대체 부지로 이전하기 위해 시청 관계자가 계도를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는 진영전통시장 도로변 노점 80여 곳을 시장내 대체 부지로 이전했다.
이번 조치는 시장주변의 교통체증과 위생, 보행안전 저해 등 불편민원 해소를 위해서 시와 진영전통시장상인회가 노점상 문제해결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시와 진영전통시장상인회간 상생협의를 통해서 노점이 전통시장 내로 이전토록 부지를 제공하고 시는 노점의 자진이전을 유도했으며, 이달 14일 이후는 단속과 홍보를 병행 실시함으로써 쾌적한 보행거리를 조성했다.
그간 협소한 도로에 무단 점용하여 무분별하게 난립해온 노점으로 도시미관저해는 물론 비상시 구조활동, 주민대피 등 시민안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에도 영세상인의 생계에 따른 계도성 단속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항시 단속불안을 안고 있는 노점상의 생계대책을 마련하고 주민안전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은 방안을 찾는데 고심을 거듭했다.
결국 지역상인회의 수용 설득과 이해로 전통시장내 대체부지를 확보하여 노점 특화 권역을 형성하여 안정된 영업활동을 보장하고 쾌적한 도로도 마련되는 계기가 됐다.
김해시는 “금번 인도변 노점과 전통시장이 상생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창의로운 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이러한 새로운 작은 변화가 곧 시민에게 고품격 행정서비스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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