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시장은 이날 경기도 브리핑룸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채 시장은 (주)부영주택이 건설 중인 A아파트와 관련, “그 많은 단지 중에서 A아파트처럼 하자가 많은 단지는 없었을 뿐 아니라, 하자보수가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시공사에 수차례 협조를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화성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다른 현장에서도 똑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겠다”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A아파트 단지 내 현장 시장실을 열고 입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현장을 확인, 즉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간전문가와 함께 단지 내 조경시설과 지하주차장, 어린이집, 경로당 등 주거편의시설을 특별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입주자에게 고통을 안겨준 시공사 및 감리자에 대해서 관계법령에 따라 부실벌점 부과 등 시장으로서 가지고 있는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해 직.간접적 행정적 제재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경기도와 합동으로 부실시공, 부실감리 행정제재 방안 및 선분양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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