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세계한인 경제인 대회 모습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세계의 한인 경제인들이 2018년 창원에 모여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활용방안 등을 논의한다.
창원시는 2018년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회장 박기출)는 내년 10월 개최예정인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지’를 창원시로 확정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전 세계 73개국 147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해외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자리다.
창원시는 올 1월부터 월드옥타에 ‘2018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의향을 전달하고 대회개최 최적지로 창원이 가진 풍부한 산업인프라, 국제회의 개최 역량, 편리한 교통과 뛰어난 접근성, 역사와 전통이 깃든 천혜의 해양 관광자원 등을 소개하며 대회 유치 당위성과 개최 의지를 밝혀 왔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시가 세계한상대회에 이어 내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까지 유치하게 돼 해외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간의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며, 중소기업 수출상담회와 투자유치설명회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세계한인경제인대회로 고국을 방문한 해외 한인경제인 대상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가고파 국화축제 등 문화예술 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관광도시 창원의 아름다움과 발전된 위상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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