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문화연구원 최헌섭 원장ㆍ박태성 박사 공동 집필…12월 출간 예정
선정된 콘텐츠는 두류문화연구원 최헌섭 원장과 박태성 박사가 공동 집필하고 있는 저작물로 올 12월에 경상대학교출판부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별도로 영남지역 출판사를 대상으로 지역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는 이번 제작 지원 사업에 총 131편의 저작물이 지원했고 그중 6종을 최종 선정했다고 7월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저작물은 2017년 8월 중에 출판사와 센터 간 협약을 체결하여 저작상금과 출판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출판사에서는 12월까지 책 제작을 완료해야 한다. 한편 이번 제작 지원 사업의 지원금은 편당 500만 원으로 총 6종 3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저자에게 지급하는 저작상금은 100만 원, 출판사에 지급하는 출판지원금은 400만 원이다.
『신(新)우해이어보-최초의 물고기 이야기』는 경상대학교출판부가 기획한 ‘경남스토리텔링사업’ 세 번째 저작물이다.
경상대학교출판부는 그동안 경남지역의 인물ㆍ역사ㆍ지리ㆍ문화ㆍ생태ㆍ민속 등 각 분야에 대한 원고를 공모하고 저자를 섭외하는 등 경남지역에 대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사업을 꾸준히 해왔다.
그 결과 『조선 선비들의 답사일번지』, 『나는 대한민국 경남여성』 등을 출간했고 지금도 콘텐츠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가 정약전의 『자산어보』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실은 조선 후기의 학자 담정 김려(1766~1822)의 『우해이어보』가 먼저이다. 이번에 선정된 저작물은 김려가 진해(지금의 창원시 진동면 일대)에 유배 왔을 때 지은 책으로 『자산어보』보다 11년이나 앞선 1803년에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이다.
『신(新)우해이어보-최초의 물고기 이야기』는 최헌섭 원장과 박태성 박사가 당시의 현장을 답사하며 오늘날 시각에서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새롭게 쓴 콘텐츠이다.
이 저작물과 경남스토리텔링사업을 기획한 경상대학교출판부 김종길 편집장은 “지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나 지역 출판은 현재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이번 제작 지원 사업의 선정은 지역 출판에 단비와 같은 존재다. 이를 계기로 우수한 지역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작하는 사업이 좀 더 활성화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ilyo33@ilyo.co.kr
-
온요양병원 입원 무연고자,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
-
[기장군] 정종복 군수 “‘KTX-이음 기장역 정차 유치’ 끝난 것 아냐”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4 00:03 )
-
[부산시] ‘해양 싱크탱크 정책협력 네트워크’ 출범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4 0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