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총장 정현태)는 하계방학을 맞아 재학생을 대상, 글로벌, 기업현장 등 세계 곳곳에서 취업 및 글로벌 역량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배우고자 마음먹은 곳은 어디든 강의실이 되고 있다. 900여명의 이 대학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젝트, 취업 현장실습, 비교과 프로그램 등 자기개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사진=경일대 제공)
2일 대학에 따르면 350여명의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어학연수, 테마별 문화체험, 유학생 교류를 위해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16개국으로 떠났다. 미국 퍼듀대학과 영국 리버풀대학, 캐나다 겔프대학, 킹스대학 등에서 학업을 수행하고, 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이달중에는 해외 선진 창업기관 견학을 통한 글로벌 창업마인드 함양을 목표로 25명의 학생들이 베트남 호치민으로 떠난다.
영국 리버풀대 단기연수팀. (사진=경일대 제공)
LINC+사업 434명, 산학맞춤기술인력양성사업 23명, 재학생직무체험프로그램 12명 등 총 471명의 학생들은 한 달 또는 두 달 동안 ㈜아진산업, 한국 감정원 등에서 학생현장실습을 수행하고 실무능력을 배양한다. 실습에 참여하는 학생은 학교에서 학생연수수당, 계절학기 학점, 행복마일리지, 재해보험 등의 지원을 받는다.
대학은 세계와 기업뿐만 아니라 대학 캠퍼스에서도 학생들의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비교과 프로그램은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별도로 개설되며 학점이 부여되지 않는 프로그램이다. 여름 방학을 맞아 특성화 사업단, LINC+사업단과 학부(과)에서 재학생을 대상,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초 ‘CATIA(Assembly) 교육’을 가져 19명의 학생들이 CATIA 자격증을 취득했다. ’TRIZ 캠프‘에도 5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현업 문제 중심의 사례 분석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길렀다. LINC+사업단에서는 ’지식 재산권 연계 창의·융합 캠프‘를 개최해 40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선행기술조사, 특허명세서 작성, 전자출원 절차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예비 청년 기업가로서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도왔다.
사이버보안학과와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은 학과 실습실에서 합숙을 하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컴퓨터공학과 KICOM 동아리 회장 안태욱 학생은 “학교에서 합숙을 하며 졸업생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백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며, “학기 중에는 시간을 내기 힘들었지만 방학 기간을 활용해 동아리 구성원들과 함께 공부하고,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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