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대구 동성로에서 활동을 시작한 ‘마이프렌즈’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기자 = 외국어가 능통한 관광안내사의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로 불리는 ‘마이프렌즈’가 대구의 맞춤형 관광안내와 홍보를 위해 지난 2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대구시와 대구시관광협회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마이프랜즈’를 대구 관광 중심지인 동성로와 약전골목, 근대골목 일대에 배치했다고 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공모사업에 선정돼 실시하는 이번 ‘마이프렌즈’에는 영어(4명)와 일본어(2명) 중국어(2명) 등 외국어 구사가 가능한 8명의 관광안내사가 활동한다.
‘마이프렌즈’가 배치되는 동성로는 대구 도심 최고 번화가로 최신 트렌드의 옷가게를 비롯해 잡화점, 화장품, 음식점 등 문화·관광·축제·쇼핑 공간으로 외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다.
대구 근대골목은 동산 청라언덕, 선교사 주택에서 약전골목과 진골목까지 1.7km 길을 따라 한의약박물관과 제일교회, 교남YMCA회관 등 대구 근대역사와 문화를 걸어서 만끽할 수 있는 도보관광 코스로 연평균 방문객 수가 계속 증가 추세에 있는 곳이다.
‘마이프렌즈’는 동성로, 약전골목, 근대골목에서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2인 1조로 안내를 담당하게 된다.
박동신 관광과장은 “기존의 기다리는 안내 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홍보와 관광안내로 대구의 ‘미소친절’ 이미지를 높이고, 최근 증가하는 개별관광객들에게 맞춤형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 대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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