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부모나라의 역사·문화 이해를 통해 자아정체감을 확립하고 부모나라와의 친선교류 등 가교 역할 수행으로 미래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돼 왔다.
베트남·필리핀에 이어 올해는 일본 출신 다문화가족 청소년 25명이 큐슈지역의 후쿠오카·나가사키 등을 4박 5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첫째 날은 후쿠오카 시청을 방문해 부산시와 후쿠오카 간의 초광역 경제권 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 등에 설명을 듣고, 시민방재센터를 찾아 재해(지진, 화재, 태풍) 대비 및 소방훈련 등을 체험한다.
둘째 날은 나가사키의 카라츠 히가시 중학교를 방문해 취미활동 프로그램 및 학교 시설 등 견학,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외에도 청소년시설과 벳부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장애인시설 견학 및 봉사활동 등에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문화청소년의 글로벌 캠프 참여는 부모님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살아가면서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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