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 선정으로 5년간 약 3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김지현 경북대 전자공학부 교수가 총괄책임자를 맡고, 청각재활기기 분야에서 국내외로 저명한 조진호 교수(경북대 전자공학부)와 김명남 교수(경북대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등이 참여한다.
경북대 김지현 교수
4일 대학에 따르면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은 국민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바이오 및 첨단의료 분야 핵심 원천기술 확보 및 바이오 경제시대를 주도하는 산업화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김 교수팀은 ‘3차원 마이크로 바이브로 토모그라피 및 초소형 음향 빔포머 기반의 차세대 맞춤형 청각 재활의료기기’ 개발 및 시작품 제작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김지현 교수는 “기존 1차원적인 청력검사기술은 소리자극에 대한 환자의 주관적인 반응이나 고막에 대한 1차원적인 반응 정보만을 획득해 검사하고 있어 이를 보다 객관하고 3차원적으로 형상화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연구는 외이도에 접촉하지 않고 고막 및 중이 영역의 깊이 방향과 진동 정보를 획득하며, 고막 전체를 촬영할 수 있는 ‘3차원 마이크로 바이브로 토모그라피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다양한 발병원인으로 인한 난청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제 고막 형상 기반의 개인별 최적화된 맞춤형 청각재활기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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